바르는약

모기물릴 때? 버물리! [버물리 집중탐구]

똑쌤 2022. 7. 11. 14:26

모기에 물렸어요!!!

 

 

7월 중순입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벌써 1년의 절반이 흘렀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지만 이 계절만큼은 더딘 것 같아요...

바로 여름이죠!!

6월 중순부터 찾아온 여름이 지금 한창입니다. 여름엔 더위와 습도, 땀과 불쾌지수 말고도 한 가지 불청객이 더 있습니다.

바로 모기죠!!!

 

한 번 물리면 길게는 일주일까지 가려운 모기...

피가 날 때까지 긁어도 간지러워요

일상생활 할 때도 밤에 잘 때도 간질간질~

 

이럴 때 바로 생각나는 약이 [버물리] 예요~

나무 위키에 따르면 1996년에 출시된 의약품이며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모기에 물렸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약품이라네요.

(요즘은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출시된 지 자그마치 20년이 넘어 지금은 다양한 버물리 제품들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버물리 플라스타

붙이는 패치제에요. 무기에 물린 부위에 간편하게 붙여놓을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애용하는 친구 중 하나예요.

가장 큰 장점은 약효와 동시에 테이프처럼 붙여놓을 수 있어 긁을 수 없게 해, 상처 예방에 좋습니다!

모기 물린 부위를 계속 긁어서 상처를 크게 만드는 친구들에게 사용하기 좋아요.

하지만 30개월 이하의 유아는 사용 금기입니다.

 

2. 버물리 에스엑

머리가 스펀지로 되어 있어 약물이 조금씩 스며 나와 경제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편리성도 있고요!

하지만 위생 측면에서는 좋지 않아요.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특히 저처럼 많은 친구들이 다녀가는 곳이라면요.

집에 상비약으로 두는 가장 보편적인 의약품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30개월 이하의 유아는 사용 금기입니다.

 

3. 둥근 머리 버물리 겔

바르는 약 형태입니다.

다만, 약이 나오는 곳이 둥글둥글합니다. 동글동글 움직이기도 하고요.

겔 형태로 흡수가 빠르고 '둥근 머리'라고 부르는 부분이 마사지 기능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위의 '버물리 에스액'과 같이 공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고 가정용으로 사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안 좋아하는 형태의 버물리예요..

나중에 저 둥근 머리 부분에 약이 많이 묻어 나와서 약 범벅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깔끔하게 사용하기 어렵더라고요..

장점은 흡수가 빠르고 마사지가 가능하나

단점은 지저분하게 사용하게 되는 점... 이 되겠네요ㅎㅎ

30개월 이하의 유아는 사용 금기입니다.

 

4. 버물리 알파액

외관이 굉장히 깜찍하네요.

스프레이형은 처음 보는데 저도 하나 구비해 두어야겠네요^^

환부와 접촉이 없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할 것 같고 사용도 간편하네요.

칙- 뿌리면 끝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스프레이형은 분사되어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으니 집 안보다는 야외활동 시 적합할 것 같습니다.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30개월 이하의 유아는 사용 금기입니다.

 

5. 버물리 키드 크림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4가지 약(버물리 플라스타, 버물리 에스액, 둥근 머리 버물리 겔, 버물리 알파액) 모두 30개월 이하의 유아에는 사용 금기이지만 이 약은 생후 1개월 유아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이유는 다른 약에 들어있지 않은 약 성분인 NSAID, 캄파 등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Dl-캄파 같은 경우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국소 냉각 자극제이나, 30개월 이하 유아에게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금기입니다.

버물리 키드 크림에는 보습성분과 항히스타민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요^^

 

[버물리 제품군의 주요 성분]

디부카인염산염 국소마취제 성분으로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디펜히드라민 1세대 항하히스타민제로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살리실산메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dl-캄파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국소 냉각 자극제 입니다. 하지만 30개월 이하 유아에게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금기입니다.
L-멘톨 시원한 느낌을 주고 소염 작용을 통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덱스판테놀 피부재생 에너지 생성 분 아니라 피부 구성성분을 증진 시켜주어 각종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비판텐 연고의 주요 성분이에요)

 

다만, 약을 발라도 해결되지 않는 간지러움이 있을 수 있죠!

이럴 때에는 얼음팩을 대어 주시는 것이 붓기를 줄이고 마취작용이 있어 가려움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간지러울 때는 긁기보다 때리기!

잊지 마세요^^

 

약사용 TIP

혹시 집에 타벡스겔(타박상, 멍, 삔 데에 사용되는 진통소염제) 있으신가요?

아니면 세례 마일드(스테로이드성 연고)

아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면역반응이 활발하여 모기에 물릴 때의 반응이 더 강한 편이에요.

모기에 물린 부위가 5cm 이상으로 크고 넓게 부어오르면서 빨갛게 변하고, 간지럽기보다 아프다면(너무 부으면 통증이 느껴져요) 붓기 해소에 좋은 타벡스겔을 1차적으로 도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에는 타벡스겔이나 세례 마일드를 바르고 얼음팩을 대어 주시는 것이 효과가 좋아요!

 

약사용 TIP2

이런!!

너무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이미 상처가 나셨다고요?

이런 경우 버물리 계열의 약을 바르게 되면 통증으로 펄쩍 뛸 수 있습니다.

상처부위에 시원하고 청량감을 주는 멘톨이나 캄파 성분이 심한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상처'에 준해서 항생제가 포함된 마데카솔케어 연고 혹은 후시딘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상처가 난 모기 물린 곳이 1주일이 넘게 열감, 통증, 부어오름, 발적이 있다면 피부염일 수도 있으니 이 때에는 병원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약사용 TIP3

버물리 제품은 모기물린 곳에만 써야 하나요?

아닙니다. 다양한 벌레 물린 곳에 사용할 수도 있고

피부염이나 습진, 땀띠 등 간지러운 곳에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무더운 올여름도 우리 건강하게 잘 버텨내 보아요~^^~~